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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월 일본의 한 공항에서 승객들이 탈출한 직후 항공기가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런 사고에 대비한 대규모 훈련이 어제(24일) 김포공항에서 열렸습니다.
권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20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비행기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비행기 날개에서 샌 연료에 불이 붙으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승객과 승무원들이 모두 탈출한 직후 비행기는 폭발과 함께 전소됐습니다.
기체에서 연기가 발견된 지 불과 1분 만이었습니다.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지만 침착하고 발빠른 초기 대응이 165명의 생명을 살린 겁니다.
이런 비행기 화재에 대비한 훈련이 어제 낮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열렸습니다.
소방서와 경찰, 그리고 보건소 등 23개의 관련기관에서 모두 35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화재 발생에서 승객 탈출과 진화까지, 사고 수습 훈련은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권경안/공항공사 서울본부 소방구조팀장 :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내에서 항공기 사고 발생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항 기능을 최단 시간내에 회복하기 위해 2년마다 항고기 사고 수습 종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승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침착하고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는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