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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어젯(24일)밤 SBS 특별대담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대통령이 말한다고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선진정치가 아니라면서 이라크 파병 연장 반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동영 후보는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을 거부한 것은 대통령의 뜻 보다는 국민과의 약속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노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과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이제 우리도 선진정치로 가야죠. 대통령의 이야기를 무조건 따라가는 국회, 이것은 선진정치가 아닙니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열린우리당에서 사실상 쫓겨났다며 감정을 드러낸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가끔 과장 어법을 쓰는 것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공세를 취했습니다.
정 후보는 현재 미국 교도소에 있는 김경준 씨가 귀국해 진실을 밝히면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이 드러날 것이고 결국 후보직을 계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처음부터 끝까지, 열가지, 백가지 넘게 다 부인했는데, 그것이 다 거짓말로 드러나게 되면 거짓말쟁이 대통령을 뽑을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범여권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단일화를 원하고 있는 만큼 이미 단일화 과정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