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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궁테러' 김명호 전 교수 퇴원…단식 계속

입력 : 2007.10.24 17:46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20일간 단식 농성을 벌이다 건강쇠약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석궁테러'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가 만 하루만에 퇴원해 구치소로 돌아갔다.

24일 김 전 교수 가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장기 단식농성 후유증으로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던 김 씨는 복부 CT 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받았지만 이상증세가 없어 24일 오후 퇴원해 수감 중이던 성동구치소로 돌아갔다.

하지만 김 전 교수는 병원에 온 이후에도 링거투여를 거부하며 21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김 전 교수 가족 측은 전했다.

김 씨 가족 측은 "김 전 교수가 병원 검사결과 건강에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어 오늘 오후 퇴원 수속을 밟고 다시 구치소로 돌아갔다"며 "본인도 사방에서 감시하고 있는 병원보다는 구치소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현직 판사 집에 찾아가 석궁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검찰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하자 항의표시로 단식농성에 돌입했으며 지난 15일 1심 공판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된 뒤 항소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