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담배 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핀다"

입력 : 2007.10.24 11:38|수정 : 2007.10.24 11:38

동영상

'오늘부터 담배를 끊겠다', '술은 한잔도 입에 대지 않겠다', 모두들 한 번씩은 세워본 목표일 텐데요.

하지만 초콜릿이나 담배 등 특정 기호품에 대한 욕구를 억누르려고 하면 그 반작용으로 인해서 그 기호품에 더욱 빠져들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 연구팀은 134명의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초콜릿에 대한 욕구를 억누르게 했고 다른 그룹에는 초콜릿에 대한 욕구를 자유롭게 말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초콜릿 생각을 억제한 그룹의 여성들은 평균 8개의 초콜릿을 먹은 반면, 욕구를 자유롭게 말한 그룹의 여성들은 5개의 초콜릿을 먹은 것으로 나타나 초콜릿에 대한 생각을 억누른 쪽이 50% 가량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처럼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세울 경우 자동으로 그 음식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는데요.

따라서 기호 식품에 대한 욕구를 억지로 누를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수준에서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관/련/정/보

◆ [건강] "직장 내 '욕설'이 사기진작에 도움?"

◆ [건강] "칼로리 같아도 팝콘 보다는 아몬드를"

◆ [건강] 국민 80% "나는 건강하다" 자신만만

◆ [건강] "키 작은 사람들, '웰빙지수' 낮다"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