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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미] 일, 불량식품 스캔들 잇따라

조성원

입력 : 2007.10.24 12:03|수정 : 2007.10.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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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 과자를 만드는 아카후쿠는 유통 기한을 넘긴 재료를 사용하고 반품된 상품의 제조일을 고쳐 다시 팔다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300년 전 창업해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과자 회사여서 소비자들의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사장 : 이런 결과가 나오게 돼 정말 죄송합니다.]

지방의 식육 가공업체인 히나이도리 라는 회사는 지역 특산 토종 닭을 사용했다는 상품에 일반 닭고기를 혼합해 사용했습니다.

토종 닭과 일반 닭은 가격이 백 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제조 일자도 일주일 정도 미뤄 적어 유통기한을 그만큼 늦춰 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먹거리 안전 국가' 일본에서 올해 들어 불량 식품 관련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회사 가운데 상당수는 유명 제조 업체들.

신생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수지를 맞추기 위해 탈법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먹는 것에 관해서는 믿을 수 있다는 일본의 신화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며 소비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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