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설사들은 파주 신도시 아파트의 분양가를 중소형의 경우 950만 원선, 중대형의 경우 1,100만 원선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주변 시세의 기준 지역이 파주시 교하지구나 금촌 지구로 정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 지역의 시세는 현재 예상하고 있는 분양가 보다 싸기 때문에 채권입찰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없는 것입니다.
파주 신도시의 분양가는 은평 뉴타운과 고양시에서 분양될 아파트보다 낮고, 싸게 공급될 광교 신도시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 기준 지역인 교하나 금촌 지구보다 낮거나 비슷하기 때문에 채권입찰제를 피할 것 같고, 그러다보면 지난해 한라비발디보다 200만 원 정도 싸져서 수요자들한테 인기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다음 달, 삼부토건과 월드건설등 8개 업체가 파주 신도시 7개 블록에서 동시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은 모두 6,026가구에 이릅니다.
전용 면적 80에서 175㎡ 사이로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 제한이 적용됩니다.
다만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청약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져 당첨권 점수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초 파주 신도시 당첨 가능권 점수를 40-45점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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