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와 아빠는 물론 모든 가족들이 항상 즐겁고 웃음꽃이 끊이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아기와 24시간을 함께 하면서 항상 돌봐줘야 하는 엄마에게는 그 시간이 마냥 행복한 시간만은 아닌가 봅니다.
영국의 한 육아잡지의 조사에 따르면 엄마들은 아기가 태어나고 첫 돌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인생에서 가장 외로운 시간'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친구와 가족, 직장동료로부터 고립 되었다고 느끼는 엄마들이 2/3 가량을 차지했고, 10명 중 8명은 혼자 가게에 가거나 공원을 걷는 등 홀로 생활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남편의 사회생활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는 사실에 짜증이 난다고 답한 엄마들도 10명 중 7명이나 돼, 양육의 고립감이 부부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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