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동반 폭락…코스닥, 올들어 4번째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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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큰 폭으로 하락한 미국 증시와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우리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폭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천9백 선을 가까스로 지켰습니다.
첫 소식,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급락세로 출발한 증시는 장중 한때 코스피지수 1천9백 선까지 내주며 검은 월요일이 재현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3.36% 하락하며 1천 9백선을 가까스로 지켰고 코스닥 지수는 770선 아래로 밀린채 마감됐습니다.
되살아난 서브프라임 우려와 고유가 충격으로 지난주 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폭락한데 이어 오늘은 아시아 증시가 동반 폭락한 것입니다.
중국 금융당국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의 국내 대형주들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표적인 중국 수혜 업종인 조선주와 철강주는 5% 이상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선물 가격 급락으로 장 개시 직후,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올들어 4번째로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증시 급락으로 시가 총액은 하루 만에 35조 1천억 원이 사라졌습니다.
국내외 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매수세도 확산돼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2원 오른 91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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