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망고·포도·딸기의 '루페올', 항암 효과"

입력 : 2007.10.22 11:42|수정 : 2007.10.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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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은 코와 목, 성대, 그리고 침샘 등에서 발병하는 암으로 서양인보다 아시아인에게 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홍콩대 유엔 박사팀이 두경부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망고나 포도, 딸기 등에 들어 있는 루페올 성분을 투여한 결과 루페올이 암세포가 퍼지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루페올은 종양세포를 작아지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작아지는 속도가 일반 항암제 보다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루페올이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히고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가진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간암에도 루페올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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