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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두렵지않아!…이명박 "김경준 귀국해라"

김용태

입력 : 2007.10.20 20:17|수정 : 2007.11.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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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선 정국의 큰 변수로 떠오른 김경준 전 BBK 대표의 귀국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김경준 씨가 대한민국에 들어와서 법의 조치를 받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체육대회에 참석해 노사 상생을 통한 새로운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김경준 전 BBK 대표의 귀국에 대해 말문을 열었습니다.

순리대로 귀국해서 법대로 조치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대한민국에서 죄를 저질렀으면 대한민국에 와서 법의 조치를 받는 게 좋겠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후보측이 김 씨 귀국을 저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부인하면서, 자신이 이른바 BBK 주가조작 사건과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청와대 명예훼손 고소사건의 피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이 출석을 요청한 데 대해선 실제 조치가 이뤄진 것이 없다며 조치가 있으면 그때 답변하겠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은 법을 위반하면서 대선에 개입해온 노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내일(21일) 광주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을 돌며 필승결의대회 행진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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