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대가 집행한 정부주관 연구사업의 연구비 가운데 9천여 만원이 부당하게 쓰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가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연구비 가운데 부적절한 집행 사례가 34건으로 모두 9천21만 원이 잘못 쓰여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대 교수 2명은 연구 보조원의 인건비 1천여만 원을 개인 통장에 넣고 관리하다 적발돼 감봉 3개월의 징계 조치를 받았습니다.
또 수의대의 한 직원은 연구비 이자 1천7백여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이밖에 상당수 연구과제에서 생활법률집과 영어 교재 같은 연구와 관련없는 책을 연구비로 사거나 4대 보험료 개인 부담금까지 연구비에서 지급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