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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혼자보다 둘이 하니 더 효과"

입력 : 2007.10.19 12:39


혼자보다는 둘이 함께 하는 체중감량이 더 효과적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365mc비만클리닉이 지난 8월부터 두 환자가 함께 체중감량 관리를 받는 150명과 혼자 내원하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체중감량 정도를 비교한 결과 복부와 허리 사이즈, 체중 등에서 두 명이 함께 체중 관리를 받는 경우가 감소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두 집단간의 차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벌어졌다.

혼자 체중감량 관리를 받은 600명은 한 달 후 평균 3.82kg이 감소한데 비해 두 명이 함께 관리를 받은 경우 평균 4.45kg이 줄어들어 감량효과가 16.5%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달 후 비교에서는 감량 체중의 차이는 20.5%로 늘어났다.

또 '나홀로 다이어트' 환자의 복부와 허벅지 둘레 감소는 한 달 후 각각 4.19Cm와 2.41Cm였으나 함께 관리를 받은 경우 4.45Cm와 2.71Cm로 체중감량과 같은 경향을 보였다.

기간이 두 달로 늘어날 경우 혼자 체중감량을 시도한 환자의 복부와 허벅지 사이즈 변화는 각각 5.8Cm와 3.24Cm였지만 2인 팀의 복부 감소는 6.23Cm, 허벅지 감소는 4.83Cm로 성적 차가 더 벌어졌다.

같은 기간, 같은 시술을 받는 환자 사이에 이같은 차이가 나는 이유는 다이어트가 심리적, 환경적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65mc 강남 클리닉의 김하진 원장은 "같이 다이어트를 하면 경쟁심리나 동질감으로 인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특히 지속적인 관리와 꾸준한 식이요법이 필요한 다이어트에서 서로 비교하고 격려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명이 함께 관리를 받는 환자들은 운동과 식이요법 역시 함께 하는 경향이 있어 다이어트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

한편 두 명이 함께 비만클리닉을 찾을 경우 친구나 직장 동료 등 연령대가 비슷한 고객들끼리 같이 관리를 받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자매나 모녀, 부부 등 가족이 같이 관리를 받는 경우도 많다고 365mc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