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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보존회 '별채'탈 확인차 22일 일본행

입력 : 2007.10.19 14:17


국보 제121호인 안동 하회탈 가운데 지금껏 사라져 전해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별채'탈로 추정되는 탈이 일본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해 하회탈놀이보존회측이 일본 현지에서 확인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손상락 사무국장은 19일 "인간문화재 등 6명이 오는 22일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 현 야쓰시로(八代) 시립박물관을 찾아 별채탈로 추정되는 탈을 직접 보고 하회탈 여부를 확인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탈놀이 보존회원들의 일본 방문에는 거의 평생 하회탈을 깎아 오고 있는 김동표(金東表.55) 씨도 동행할 예정이다.

손 국장은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토대로 추정해 본 결과 사라진 3개의 하회탈(총각, 떡달이, 별채) 가운데 별채탈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별채는 고려시대때 환곡을 거두던 하급관리로 하회탈놀이에서는 아주 표독스런 모습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 국장은 또 "구전으로만 탈의 존재가 확인돼 온 까닭에 과학적으로 입증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탈의 생김새와 제작기법, 나무 재질 등을 면밀히 관찰해 보면 하회탈 여부를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회마을에서는 예로부터 일본사람들이 하회탈을 가져갔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일본 방문단은 22일 출국해 현지에 머물며 다각도의 확인 작업을 벌인 뒤 25일에 귀국할 계획이다.

(안동=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