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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이렇게 해결…

김정기

입력 : 2007.10.18 22:06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겼다며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용을 보면, "소프트웨어가 깨진 것 같다.", "인터넷 연결이 안 된다." 심지어는 키보드가 깨졌다며 수리까지 부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근데 최근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고 있는 한 분이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2개를 동시에 작동시킬 경우 처음 실행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자동으로 꺼지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바이러스 확인을 해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요즘 누구나 익스플로러 2,3개 정도 동시에 열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웹 사이트에 올라 온 정보를 한 눈에 보면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두개 이상만 열 경우 하나가 사라진다면 업무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포털.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10명 중 5명 이상은 바이러스를 의심할 것입니다. 당연히 갖고 있는 백신 프로그램을 작동시키고 아무런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메시지에 화를 내겠죠.  바이러스라기 보다는 특정 웹사이트에서 받은 프로그램이 자신의 컴퓨터와 충돌하면서 생기면서 발생하는 버그라고 생각하면 옳을 겁니다. 저를 찾아온 노트북 사용자도 같은 경우였습니다.

취재결과, Y 포털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 사용하고 있는 툴바가 문제였습니다. 이 사이트의 툴바 프로그램이 노트북의 다른 소프트웨어와 충돌하면서 전에는 없던 버그가 생긴 겁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를 경우 인터넷 사용자는 정말 큰 불편을 감수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해야 합니다.

많은 포털사이트의 툴바들이 2,3년전 잇따라 출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왔습니다.  문제는 업그레이된 OS가 등장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등장했는데 툴바 기능은 업그레이드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포털 사이트도 충돌이 발생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업데이트를 하라는 내용을 알렸지만 많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이 공지사항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최선의 방법은 그 동안 설치한 툴바를 제어판을 통해 완전히 삭제하는 것입니다. 삭제하는 것만으로 이런 고민은 100% 해결됩니다. 꼭 툴바를 사용해야 한다면 수시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소에 많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다 보면 기존에 갖고 있던 프로그램과 충돌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하드웨어 용량을 떨어지게 하고 속도를 떨어지게 합니다. 불필요한 프로그램은 삭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순 조작모음 기능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