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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나라당, 울산시교육감 선거 딜레마

(울산방송) 김영곤

입력 : 2007.10.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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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2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울산시교육감 선거를 놓고 한나라당이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나라당 성향의 후보가 난립한데다, 저마다 당 차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홍보하기 때문입니다.

김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2월 선출되는 울산시 교육감.

대통령 선거일과 같은 날 선거가 치러져, 대선 표심에 좌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등록한 예비 후보만 7명에 이르는 등 후보가 난립하면서 한나라당 울산시당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등록한 예비후보 7명 중 상당수가 한나라당과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저마다 모두 한나라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이른바 자가발전식 입소문도 쏟아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 지난달에는 최병국 의원이 이른바 '컷-오프제' 도입을 밝히기에 이르렀습니다.

[최병국/한나라당 의원 : 20명씩 나와가지고 어떻게 할려고 그러냐. 그래서 자체내 조정을 좀 해가지고 4~5명 이렇게 해야 바람직하지 않나..]

하지만 이 같은 입장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교육감 선거에 관여하려 한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한나라당 울산시당은 내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두환 의원/시당위원장 : 정당에서 공천을 못하도록 돼 있는데 내천을 한다고 하면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사실상 (내천) 하기가 상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윤 의원은 그러나 각 지구당 차원에서의 개별적인 지원은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일부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윤두환 의원/시당위원장 : 각 지구당에서 각 지구당에서 누구를 선별해서 밀어준다는 거는 그거는 가능하겠죠.]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내천 논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