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에서 분리된 세력은 참담한 실패를 경험했다. 이제 그들의 실험이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범여권은 이제 다시 '중도노선'으로 뭉쳐야 한다"며 "시행착오를 끝내고 민주당 중심으로 정권 창출해 사회통합 이루고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지지율이 너무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저는 지금까지 어둠 속에서 레이스를 해 와 국민의 눈에 보이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금부터 국민 앞에서 다른 정당 후보와 공정하게 경쟁을 하게 되는 만큼 1개월 후에는 의미 있는 지지율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벨트 구축을 위한 국민중심당과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선 "국민중심당 노선은 중도실용개혁이며 충청은 '중용'을 미덕으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고장"이라며 "앞으로 큰 그림을 갖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밖에 그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한 입장이 전향적으로 바뀐 배경에 대해선 "저는 1997년 대선에 처음 출마할 때부터 '대단위 지식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행정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충청은 물론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를 마친 이 후보는 대덕연구개발특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재래시장인 대전시 서구 도마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를 하며 지지를 호소한 뒤 광주광역시로 이동했다.
(대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