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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김미려, SBS '왕과 나'로 정극 도전

입력 : 2007.10.18 11:04|수정 : 2007.10.18 11:04


'사모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개그우먼 김미려(25)가 SBS TV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에 합류한다.

김미려는 '왕과 나'에서 과부 '탄실네' 역을 맡아 내자원 홀아비 최 참봉 역의 강남길과 커플을 이룬다. 탄실네는 최 참봉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22일 방송에서 내자원으로 밀고 들어와 살림을 차린다.

'왕과 나' 제작진은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슬프고 무거운 분위기라 웃음 코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 참봉 라인을 보강했다. 드라마에 다양한 굴곡을 만들고자 코믹 커플의 분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김미려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일반 연기자와 비교해 연기력이 나쁘지 않고 개그우먼 출신이 주는 재미있는 이미지가 극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가수로도 데뷔한 김미려는 이번 '왕과 나' 출연으로 정식으로 연기에도 도전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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