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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들 "로스쿨 총정원 강력한 공동투쟁"

입력 : 2007.10.18 10:17|수정 : 2007.10.19 08:41


대학 총장들이 18일 정부의 로스쿨 총정원안에 반발해 "정부가 대학의 요구를 수용치 않을 경우 강력한 공동투쟁을 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회의가 끝난 뒤 발표문을 통해 "교육부가 발표한 로스쿨 총정원 책정안에 대해 경악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교육부총리는 지금이라도 대학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26일로 예정된 국회 교육위 재보고에서 우리의 요구를 반영한 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만약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전국 대학들과 연합해 강력한 공동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비롯해 국민대 김문환 총장, 한서대 함기선 총장, 숭실대 이효계 총장, 영남대 우동기 총장, 원광대 나용호 총장, 인하대 홍승용 총장 등 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손 총장은 "앞으로 총장들이 다시 모여 어떤 수순을 밟을 것인지, 어떤 단계로 공동투쟁을 전개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며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등 국립대 총장들과도 연계해 함께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7일 로스쿨 총정원을 2009년 개원시 1천500명, 이후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2천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국회에 보고했으나 의원들이 총정원이 너무 적다며 재보고를 요구해 총정원안을 다시 검토, 26일 최종 보고키로 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으며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