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비행기 타서는 안내방송 못 들은 척, 휴대전화 끄지 않고 통화해본 기억 있으신가요? 일본에서 있던 일인데 한번 보시지요.
오늘(17일)의 세계,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나가사키 공항에서 승객 2백여 명을 태우고 이륙하려던 ANA 항공 소속 보잉 767 여객기와 관제탑간의 무선 통신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여객기는 이륙을 중단하고 주기장으로 돌아와야했습니다.
원인을 찾던 승무원들은 승객 한명의 휴대전화가 켜진 것을 발견하고 전원을 끄도록 했고, 통신은 모두 회복돼 40분만에 출발했습니다.
항공사측은 휴대전화 전파가 무선망에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전자기기가 항공기의 계기와 통신에 장애를 일으키는 사례가 매년 수십건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 의회가 주는 골드메달을 받기 위해 미국을 찾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부시 대통령 부부와 만났습니다.
백악관은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취재진의 접근을 막고 면담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달라이 라마 :부시 대통령은 티베트의 상황에 대해 질문을 하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중국 측은 달라이 라마의 황금메달 수상이 내정간섭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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