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동, 김양수, 김정훈, 이계경, 진수희, 차명진 의원 등 6명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정부 중앙청사 대회의실에 마련된 국감장에 들어와 위원장석을 차지한 뒤 박 위원장의 사퇴 등 4개 항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병석 위원장은 위원장 사퇴 전까지 사회를 간사에게 넘기고, 통합신당 간사는 지난 11일 불법적으로 이뤄진 증인, 참고인 의결이 안건 부존재로 당연 무효임을 선언하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통합신당은 폭력사태를 야기한 괴한들의 정체를 밝히고, 폭행사건에 대해 위원회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박병석 위원장 주재로 박상돈(통합신당) 이계경(한나라당) 의원 등 주요 정당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사회의를 열어 상임위 국감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절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