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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남지역 한 양식장에서 기른 향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부산과 충북지역 양식장의 가물치와 송어에서도 역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것으로 해양수산부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근절되지 않기는 수입수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중국산 미꾸라지와 동자개, 태국산 새우에서 잇따라 말라카이트 그린이 나왔습니다.
해수부는 지난 2005년 중국의 수입 수산물에 이어 국내산 수산물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면서 한 차례 파동을 겪은 이후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왔습니다.
당국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라카이트 그린 사용이 계속되는 것은 수산물의 살균·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말라카이트 그린은 보통 섬유와 종이 등을 염색할 때 사용하는데 어류에 대한 독성이 강해서 미국과 유럽, 일본 그리고 중국에서도 사용금지 물질로 분류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동물용 의약품으로는 사용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문제는 표본검사 대상이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전국 양식장의 9%만 검사를 받기 때문에 나머지 양식장 중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에 오염된 수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이런 지적이 일자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표본검사 대상 양식장을 현행 전국 양식장의 9%에서 20%로 늘리는 등 검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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