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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드림랜드, 녹지공원으로 새로운 꿈 꾼다

정호선

입력 : 2007.10.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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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년대 후반 서울의 대표적인 놀이 공원이었던 드림랜드 기억하십니까? 수년째 손님도 줄고 놀이시설도 하나 둘 멈추면서 사실상 방치됐었는데요. 이제 강북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바뀝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드림랜드.

지난 1987년 개장해 90년대 중반까지는 말 그대로 어린이들의 꿈동산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개점 휴업상태.

손님도 뜸하고, 놀이기구 가동도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최신 놀이 기구로 무장한 대형 놀이 공원이 속속 생기면서 손님이 준데다, 7년전 토지 소유주와 운영업체간의 계약 기간마저 끝나 사실상 방치됐습니다. 

[매점주인 : 손님이 없으니 운행이 안 되죠. 평일이면 거의 서 있는 상태이고….]

이렇게 십년이 다 되도록 방치돼 있던 드림랜드가 2013년까지 대형 녹지 공원으로 바뀝니다.

드림랜드 34만㎡와 인접 부지를 합해 90만㎡ 일대에 산책로와 전망타워, 아트갤러리 등이 들어섭니다.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5번째 규모의 대형 공원입니다.

서울시는 내년 초까지 공원 구성 세부 계획을 짜고,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2009년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