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대전화 없는 분 없을 겁니다. 개인용과 업무용이라면서 휴대전화를 두개나 갖고 다니는 분들도 있더군요. 여러분들은 휴대전화를 어떤 이유로 사용하시나요? 너무 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통화라는 응답이 가장 많겠죠. 그런데 꼭 통화용으로만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밖에 재미있는 통계가 나와 소개할까 합니다.
< 본 통계자료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13세-17세 사이 750명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통계조사는 글로벌 소비자 조사기관인 OTX가 실시했습니다. >
휴대전화를 구입한 이후, 어떤 혜택을 즐길 수 있게 됐는가라는 질문에 77%가 장소와 상관 없이 친구와 연결될 수 있어 좋다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렇겠죠. 휴대전화의 강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통화. 또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말할 수 있는 통화. 가장 많은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또 75%는 가족과 연락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함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진이나 홍수 같은 큰 재해가 발생하면 누구나 먼저 가족에게 전화를 걸죠. 동양이나 서양이나 모두 같은 것 같습니다.
이 결과에 저 역시 동의했습니다. 61%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하더군요. 10대의 경우 고가의 제품을 소유하게 되면서 생기는 책임감이 새롭게 느껴질 수 있을 겁니다.
재미있는 것은 휴대전화 단말기 하나로 cool한 느낌(쉽게 표현하면 목에 힘들어가는 느낌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을 받게 된다고 말한 사람이 46%나 됐습니다. 또 휴대전화를 소유한 이후부터 동료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됐다고 답한 10대가 34%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가 진행됐다면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대에게는 휴대전화 단말기가 단순 통화용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10대들의 특정 그룹에 소속될 수 있다는 하나의 이름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10대들의 신분증 역할을 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5년 전이었을 겁니다. 모 이동통신사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자신들의 모임에 끼여주고 다른 이동통신사 휴대전화를 쓰면 그 모임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일이 모 지역 초등학생들 사이에 있었습니다. 특정 이동통신사가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주는 신분증?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통신사를 바꾸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를 소유하면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더 많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17%로 나타났습니다. 여러분들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나이 때 누구나 성숙해 보이고 싶은 마음. 근데 휴대전화가 사람을 성숙해 보이게 한다는 응답이 저에게는 매우 새롭게 느껴집니다.
조사 대상 750명 가운데 63%가 휴대전화의 멀티타스크에 대해 만족을 하고 있고 56%가 휴대전화를 통한 오락을 즐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신 휴대전화를 보면 MP3플레이어는 기본이고 각종 게임, TV 또는 동영상 시청, 등 정말 많은 기능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게임기 판매나 MP3플레이어 등 각종 디지털 기기 판매가 늘지 않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10대들은 휴대전화의 이런 기능을 이용한다.>
72% 문자 메시지 발송
63%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 촬영.
56% 각종 게임을 즐긴다.
51% 멀티미디어 문자 메시지(MMS) 발송
51% 벨소리를 다운 받는다.
36% 음악을 다운 받는다.
30% 인터넷 서핑
22% 동영상을 다운 받는다.
<어떤 기능이 가장 필요한가? (10대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45% SMS 기능
29%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
24% 인터넷 서핑
24% 뮤직 다운 받기
21% TV 시청
7% 게임
4% 스포츠 게임 결과 보기.
미국 10대들을 상대로 실시된 조사이기는 하지만 우리 10대들에게 같은 조사가 실시됐다면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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