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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BK 사건 관련 증인 채택에 반발하며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했던 한나라당이 내일(1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부터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거부하며 대통합민주신당 측과 대립했던 한나라당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신당이 정무위에서 BBK 관련 증인채택을 날치기하는 폭거를 저질렀지만 국감에 참여해 달라는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안 원내대표는 신당의 박병석 위원장이 사회를 보는 정무위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면서 박 위원장에 대한 의원직 사퇴권고 결의안과 징계 요구안을 오늘 오전 국회에 제출했으며 증인채택을 무효화하기 위한 권한쟁의심판 청구서도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무위를 제외하고 국회가 정상화됨으로써 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내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488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19일동안 진행됩니다.
신당이 이번 국감을 이명박 후보를 검증하는 이른바 '이명박 국감'으로 공언한 가운데 한나라당도 국정감사에서 권력형 비리를 추궁하고 정동영 후보를 검증하겠다고 밝혀 양측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과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 씨의 유착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김상진 게이트' 특검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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