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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혈액검사로 치매 진단…정확도 90%"

입력 : 2007.10.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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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치매입니다.

이런 노인질환의 특징은 일반인과 다르게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애매하다는 점인데요.

노인성 치매의 진행여부와 가능성을 90%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간단한 혈액검사법이 개발됐습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토니 위스 코레이 박사는, 노인성치매가 현재 진행 중인지 여부와 2-6년 후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지를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90%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치매초기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 치매 말기 환자, 정상인 등 259명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샘플에서 치매환자에게만 나타나는 18개 단백질의 특이패턴을 확인했는데요.

치매환자의 90%에서 똑같은 특이패턴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치매에 앞서 나타나는 가벼운 인지기능장애를 보이는 사람 47명의 혈액샘플을 분석, 장차 치매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예측한 뒤, 이들을 2-6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예측의 정확도가 91%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치매환자에게서 나타난 18가지 단백질의 특이패턴은 새로운 혈액세포 생산 시스템과 면역시스템 등 두 가지 기능이 억제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고 위스 코레이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이 치매진단법은 2008년부터 우선 치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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