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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카세트테이프에 얽힌 추억 하나쯤 있을 텐데요.
[이정훈/원주시 : 원래 음악같은 거 들으면 안되는데, 심심하거나 그럴 때 교복 사이로 이어폰을 넣어가지고 턱 괴는 것 처럼 하면서 짝이랑 듣고 그랬어요.]
그러나 이러한 카세트 테이프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카세트테이프를 팔고 있다고 하더라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장 한 켠에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실정입니다.
[유석종/송파구 거여동 : 고등학교때까지는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아예 테잎을 들을 수 있는 기계자체가 없고요. 지금 MP3플레이어나 CD로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호근/음반 판매 관계자 : 요즘에 테이프가 판매가 안되기 때문에 수요가 보통 2%로에서 3%정도 가능하고요. 소비자들이 테이프을 우선 안찾고 제작서에서는 테이프 판매가 안되기 때문에 제작을 안하니까 수요는 줄죠.]
이러한 소비자 수요에 따라 전자업계도 오디오제품에서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를 없앤지 오래입니다.
[김영길/음반 기기 판매 관계자 : 지금은 오디오에도 테이프가 없는 기종들이 많이 나오고 DVD나 USB로 대체가 되면서 테이프는 요즘 많이 찾지 않는 추세입니다.]
카세트테이프는 있는데, 그 안에 콘텐츠를 재생할 기기가 없는 상황이 몇 년 내 찾아올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기억 속 저편으로 사라져가는 카세트테이프.
오늘은 집안 구석에 먼지 쌓인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추억의 소리', 다시 한 번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