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가둬 놓고 아버지 신용카드로 '엽기 호화 생활'을 한 20대 여성이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친아버지를 알코올 중독자로 몰아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뒤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로 오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8월 사설 응급환자 이송단에 전화해 아버지를 경기도의 한 정신과 의원에 강제 입원시킨 뒤, 훔친 아버지 신용카드로 한달 동안 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 씨는 또 아버지의 전셋집 주인에게 전세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뒤 중개인으로부터 전세금 일부인 2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오 씨의 엽기 행각은 그녀의 아버지가 정신병원에서 42일 만에 퇴원하면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