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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퉁퉁 붓고 저릿저릿" 림프부종 급증

입력 : 2007.10.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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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몇 해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부터 오른쪽 팔이 계속 부어올라 최근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수술 후유증으로 생긴 림프 부종.

평소보다 팔을 조금 더 많이 사용하면 금새 팔이 부어오르고 손끝까지 저려왔습니다.
[이지연/림프부종환자 : 오른쪽 어깨가 좀 무겁고 좀 단단해지고, 손이 밑에까지 좀 뻑뻑하고... 정상적으로 회복은 어렵다 그러시더라고요.]

림프부종은 림프관을 통해 배출돼야 할 체액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돼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울퉁불퉁하게 부어오르는 것인데요.

유방암이나 자궁암 수술을 하면서 암의 전이와 재발을 막기 위해서 체성분의 이동통로인 림프절을 절제하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수술후유증입니다.

최근 여성암이 급증하면서 림프부종도 따라서 증가하는 추세로 유방암 환자의 50%, 자궁암 환자의 30%에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단지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들기 때문에 단순 부기로 여기고 지나치기 쉬운데요.

[김대균/고려대 구로병원 림프부종클리닉 교수 : 그 시기가 지나게 되면 부은 정도가 심해지면서 손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 집니다. 그 다음단계로는 섬유화가 진행이 되면서 만지면 딱딱한 상태로 되고 그 상태에서는 울퉁불퉁한 피부표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정도까지 진행되면 팔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부풀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데 결국 감염위험이 높아지고 피부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림프부종은 주로 여성암 수술을 한 환자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약 10% 정도는 여성암 수술경험이 없는 여성또는 남성들에게서도 나타납니다.

따라서 평소 팔을 많이 사용하거나 특히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은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또 비만은 림프부종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체중관리에도 신경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