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펀드 '중복 투자',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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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운 상품이 쏟아지는 펀드 시장!

일반 펀드 가입자들은 중복 투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을까?

[김국진/인천시 서창동 : 저는 지금 5개 하고 있어요.  그냥 보기는 하지만 그게 중복된 게 있는지 이런 것까지는 체크를 아직 안 해봤거든요.]

중복 투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같은 지역에 투자한 것은 없는지 살펴봐야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바로 중국!

때문에 중국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4개국에 투자하는 '브릭스 펀드'와 중국, 인도에 집중 투자하는 '친디아 펀드' 가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지역에 투자하는 '동유럽 펀드'와 '브릭스 펀드'에 함께 가입한 경우에도 러시아 지역 투자가 겹치므로 다른 펀드로 대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특정 분야나 종목에 투자하는 '테마 펀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선진국 비중이 높은 기후, 명품, 물 펀드의 경우 상당수의 해외 펀드와 투자 지역이 겹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해식/우리은행 PB센터 팀장 : 무조건 해외펀드를 하실 게 아니라 전체 자산 중 60% 정도는 우선 국내 펀드를 권해드리고, 나머지 40%를 가지고 해외펀드에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중복 투자를 하게 될 경우, 특정 나라나 증시가 급격히 저하 될 경우 투자 자금에 큰 손실이 올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다양한 펀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분산투자로 이런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펀드 가입자는 중복 투자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펀드 판매회사의 권유에 따라 수익률만 보고 가입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김해식/우리은행 PB센터 팀장 : 펀드 이름을 보시고, 시장별 배분비율을 살피셔서 상담원이 설명 했을 때 그 시장에 비율을 본인이 먼저 머릿속에 계산하시는 거죠. 그렇게 하면 중복 투자를 피해가실 수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이미 중복투자가 된 상황이라면 일정간격을 두고 환매를 통한 분산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