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절반 남짓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들은 평균 76만 원을 사교육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연봉전문 사이트 오픈샐러리와 함께 구직자 1천518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 현황을 설문한 결과, 51.8%가 '취업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이들이 한 달에 지출하는 사교육 비용은 평균 76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사교육을 받는 분야로 전공 교육(32만 원)과 영어(31만 원)가 가장 많았고, 전문 자격증(25만 원), 기타 외국어(23만 원), 취업희망 직무 관련 전문교육(22만 원), 공무원·고시(20만 원) 등에도 적지 않은 비용을 쓰고 있었다.
구직자들은 이 같은 사교육비를 충당하기 위해 주로 아르바이트(43.9%)를 하거나 부모님(42.0%)에게 부탁하고 있으며, 대출(2.8%)을 받는 이도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취업난이 계속 되면서 막연히 스펙을 높이거나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감수해가면서 각종 사교육에 매달리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취업 사교육이 취업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구직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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