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정동영 후보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전국 8개 시·도에서 동시 실시된 지역경선 결과 정후보는 강세지역인 전북에서 압승하고 서울에서도 이긴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선관위 위탁관리분 투표(선거인단 80만 5534명)를 개표한 결과, 정후보는 전북에서 평균 75%대 지지율을 얻어 2위 손학규 후보에게 2만 5000~3만표 앞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후보는 서울에서도 50% 안팎의 득표율로 손후보를 7000여표 차로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13~14일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모바일(휴대전화) 3차 투표는 75%대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손후보가 우위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체 누적득표에선 손후보에게 1만 558표 앞서있던 정후보가 전북 압승 등에 힘입어 대세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관위 위탁관리분은 개표 후 봉인됐으며, 당 자체 관리분(선거인단 24만1179명)은 15일 후보 지명대회 현장에서 개표해 합산한다.
신당은 여기에 모바일 투표 최종 결과와 10~12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총 유효투표의 10% 반영)를 합쳐 15일 오후 5시20분쯤 대선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민주당 대선후보 이인제 확정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인제 의원이 사실상 후보로 확정됐다.
이 의원은 14일 마지막 지역순회 경선인 광주·전남 경선에서 전체 유표투표의 61.8%를 얻는 등 지역 경선 누적득표에서 2만 8,175표(56.1%)를 획득, 남은 경선과 무관하게 승리가 확실시된다.
광주·전남 경선에서 32.2% 득표로 누적득표에서 1만 1,597표(23.1%)로 2위를 기록중인 김민석 전 의원이 여론조사(9,700표로 환산 적용)와 대의원 및 선거인단 누락자 우편투표(4,825표)에서 100%를 얻더라도 이 의원과의 표차(1만 6,596표)에 미치지 못한다.
'북·일 국교정상화' 비공개 실무 접촉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협상 실무책임자들이 13일부터 중국 선양에서 비공식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일 관계 개선과 관련해 주목된다.
14일 일본 정부와 언론에 따르면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회의 대표와 야마다 시게오 일본 외무성 동북아 과장이 각각 13일 선양에 도착, 비공식 협의에 들어갔다.
송 대사의 일본측 파트너는 미네 요시키 대사지만, 야마다 과장은 일본 외무성 내에서 송대사와 가장 말이 잘 통하는 인물로 꼽혀 왔다.
아사히 신문은 이번 비공식 협의는 일본측에서 요청한 것으로 전했다.
송 대사와 야마다 과장은 협의를 통해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그룹 회의를 연내에 재개하기 위한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17차 전대 15일 개막… 향후 5년 지도부 구상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2기 국정 기조와 후계 구도가 결정되는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가 15일 개막된다.
5년마다 열리는 전대는 권력 구조와 정책 방향이 조정되는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다.
중국 공산당은 수도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당 지도부와 각계각층 대표 2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전대 개막식을 열고 일주일 일정으로 회의에 돌입한다고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대회 마지막 날(21일) 중앙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위원들을 선출하며, 폐막 다음날인 22일 '제17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7기 1중전회)'에서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원,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전대를 계기로 후 주석은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와 함께 향후 5년간의 집권 2기를 시작하며, 그의 뒤를 이어 2012년 집권할 차세대 지도자도 수면 위로 오르게 된다.
현재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으로 후 주석 직계인 리커창(52) 랴오닝성 서기와 태자당(당 원로 자제) 출신 시진핑(54) 상하이시 서기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두 사람은 17전대를 계기로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른 뒤 후 주석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5년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전대에서는 후 주석의 통치이념인 '과학적 발전관’이 당 최고강령인 당장(黨章)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원씨 집 발견 60억 노태우 비자금 아니다'
서울서부지검은 14일 성곡미술관 박문순(53·여) 관장의 자택에서 발견된 현금.수표 60억여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아니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검찰이 신정아(35·여)씨 횡령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압수한 이 괴자금의 정체를 놓고 그동안 1992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박 관장 남편인 김석원(62·전 쌍용그룹 회장) 쌍용양회 명예회장에게 맡긴 비자금 중 일부라는 의혹이 일었다.
구본민 서부지검 차장검사는 "김 명예회장은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돈을 주식에 투자해 관리했었다"며 "이 자금이 다시 현금화돼 김 전 회장의 집으로 들어갔다는 어떠한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주 쌍용양회 본사와 수표 발행 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했다.
검찰은 괴자금이 쌍용그룹 해체 직전 김 명예회장이 계열사 부동산을 헐값에 팔아치우는 방법으로 조성한 횡령한 310억 원 중 일부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한국일보] LGT, 내달부터 망내 할인 요금제 도입
LG텔레콤이 SK텔레콤의 망내 할인서비스에 맞서 자사 가입자끼리 음성 및 영상통화할 경우 요금을 받지 않는 망내 통화 무료 상품을 내놓았다.
LG텔레콤은 14일 망내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2가지 요금제를 다음달 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들은 기본료 1만 5,000원을 내면 20시간 망내 무료 통화 제공, 기본료 4만 1,000원을 내면 20시간 망내 무료통화와 타사 가입자와 통화 시 300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요금제 가입자들은 월 1,000원을 추가로 내면 망내 통화시 통화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다.
LG텔레콤 가입자의 평균 음성 통화량이 186분인 점을 감안하면 20시간 무료 통화는 사실상 전면 무료인 셈이다.
또 기본료 4만1,000원 요금제는 무료 통화시간을 모두 사용한 뒤 추가 통화할 경우 통화요금이 현행 10초당 18원보다 4원이 저렴해 요금 인하 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천호동 집창촌 뉴타운 포함' 서울시 사업 주도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서울시가 강동구 천호동 일대 집창촌지역을 뉴타운에 포함되도록 주도한 사실을 입증하는 문건이 발견됐다.
이후보의 친·인척이 소유한 홍은프레닝은 당시 천호동 집창촌 일대 땅을 사들여 뉴타운 지정 후 막대한 개발 이익을 챙겼거나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울시가 뉴타운 지정과 관련한 회의록 중 천호 뉴타운에 대해 논의한 부분이 모두 사라져 '은폐' 의혹도 제기된다.
14일 대통합민주신당 홍재형 의원이 입수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뉴타운 선정 발??함시킬 것을 명문화하는 '뉴타운사업지구 지정기준' 문건을 발송했다.
문건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정기준으로 ▲공동개발 가능면적 50% ▲노후건축물 30% 내외 지역 등 7가지 항목을 제시하며 '성매매밀집지역'을 뉴타운대상 지역으로 명문화했다.
서울시는 "2003년 9월 지역균형발전위 자문소위에서 논의한 것을 정리한 것으로, 10월2일 자치구 관계팀장 회의를 소집하면서 각 구청에 보낸 참고자료"라고 해명했다.
[국민일보] 문국현, '창조한국당' 창당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신당이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독자 세력의 첫발을 내딛었다.
문 전 사장 지지세력으로 구성된 창조한국당(가칭)은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창당 발기대회를 열었다. 대표 발기인으로 추대된 문 전 사장은 연설을 통해 "품격있는 정치를 실천해서 자랑스런 나라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이 후보 발언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멸, 무책임이 드리워져 있다" "경부대운하는 부동산 광풍을 불러일으킬 대재앙의 지뢰밭"이라며 비판했다.
주요 발기인으로는 곽노현 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과 김태동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참여연대 출신 장유식 변호사 등 개혁적 성향의 비정치권 인사들이 다수를 이뤘다.
문화예술인으로는 시인 도종환, 김용택 씨, 소설가 송영 씨 및 영화감독 이장호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일보] 김상진 씨 관급공사 261건 3647억 수주
한나라당은 14일 정윤재 전 대통령 비서관과 부산지역 건설업자 김상진 씨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김 씨가 노무현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과 대통령 취임 이후 관급공사를 수주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당 공작정치저지 범국민투쟁위원회 박계동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가 노 대통령의 해양부 장관 재임 기간 해양부 발주 관급공사 6건을 수주한 뒤 장관 퇴임 이후에는 해양부 관급공사를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김 씨는 노 대통령 취임 이후 다시 13건의 관급공사를 수주했다. (관급공사 수주 특혜 의혹은) 노 대통령의 영향력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쟁위는 "김 씨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261건, 3647억 원어치의 관급공사를 따냈으며 이는 모두 수의계약이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김 씨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재개발 아파트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재향군인회(940억 원), 시중은행(3330억 원),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62억 원) 등에서 총 4332억 원을 대출받았다"며 "조사 결과 대출 과정은 모두 비정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고학력 중국인 가정부' 뜬다
중국어 조기교육 붐이 일면서 고학력 중국인 가정부가 인기를 끌고 있다.
B 베이비시터 알선업체 관계자는 "일주일에 1~2건씩 대졸 학력의 중국인 가정부를 구해 달라는 상담 전화가 온다"고 말했다.
한성대학교 경제학부 박성범 교수는 "중국의 성장 속도를 볼 때 앞으로 중국어는 영어 못지않게 중요해질 것"이라며 "고학력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악성 지방세 체납자 뿌리 뽑는다
오모(62)씨는 서울시에 내야 할 세금 2000만 원을 내지 않고 버텼다. 돈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가족 명의로 50억 상당의 토지와 45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방에 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집 안에 숨어 있다 최근 서울시 공무원에게 발각됐다.
서울시가 오 씨처럼 가족 이름으로 재산을 빼돌리고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는 악성 체납자들에게 강경책을 쓰기로 했다.
서울시 최홍대 세무과장은 14일 "시세 체납액이 500만 원을 넘으면 금융회사에 통보해 대출에서 불이익을 받게 하고, 5000만 원이 넘으면 정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시세 체납액은 모두 8187억원이다. 개인 또는 법인이 500만 원 이상 체납한 것은 6만 2011건, 5000만 원 이상 체납도 6518건에 이른다.
[한겨레신문] 이명박쪽, 김경준씨 귀국 연기 신청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41)씨가 한국 귀환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쪽이 김 씨의 본국 송환을 연기해 달라는 신청을 미국 법원에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김 씨는 빨리 한국에 들어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중적 처신 논란도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준 씨가 낸 인신보호요청 사건의 변호인인 게일 이벤스 변호사는 12일 "(이 후보의 소송을 대리하는) 김백준 씨의 변호사가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지난 9일(미국시각) 김경준씨의 본국 송환을 연기해 달라는 신청을 냈다"며 "법정생활 20년 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벤스 변호사는 "김 씨 인신보호 요청 사건의 당사자는 김 씨와 미국 당국밖에 없는데, 제3자인 김백준 씨 변호사가 무슨 자격으로 이런 신청을 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도 이에 맞서 10일(미국 시각) 법원에 그 신청을 기각해 달라는 긴급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연기 신청을 낸 김백준 씨는 현대종합금융 부사장 출신의 전문금융인으로, 이 후보가 금융사업을 시작한 2000년 이후부터 핵심 측근으로 활동해왔다.
덧말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날인 4일 남포의 평화자동차를 방문해 시승했다가 차가 움직이지 않는 해프닝이 벌어졌던 문제의 자동차는 기계 고장이 아니라 청와대 경호실의 '사전 조치'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네요.
'준마'라고 이름붙여진 이 승용차는 쌍용자동차의 체어맨을 이름만 바꾼 것으로 당시 노 대통령은 시동을 건 뒤 자동변속기를 '주행(D)'에 맞추고 가속기를 살짝 밟았지만 차는 움직이지 않았고 동행한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자동차 내부를 살펴보았지만 어디가 문제인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평화자동차로선 굉장한 이미지 손상이 아닐 수 없어 미국 출장 중 이 소식을 접한 평화자동차 박상권 사장은 10일 평양에 돌아가자마자 점검에 들어갔고 그 결과 청와대 경호팀이 노 대통령 방문 전날인 3일 방문해 브레이크 잠금 장치를 고정한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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