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의 증인채택 무효 선언때까지 의사일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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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BK 관련자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증인채택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폭력사태속에 그리고 기습적으로 이뤄졌다며 모든 의사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가 파행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의원총회에서 어젯밤 국회 정무위의 BBK 관련 증인채택을 날치기 광란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따라서 대통합신당이 이를 무효로 선언하고 사과할 때까지 모든 의사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에도 판결의 무효화를 위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무위원장인 대통합신당의 박병석 의원을 폭력 만행 날치기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박 의원을 폭력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후 열린 법사위에서 대통합신당 의원들은 이명박 특검법안과 검찰수사기록 검증을 새 안건으로 채택하자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사일정 거부 방침에 따라 퇴장해 의결정족수 미달로 이 시각 현재 파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1시 10분쯤 박병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대통합신당 관계자들이 위원장석을 점거하고 있던 한나라당 의원들을 밀어내고 BBK 사건 관련 증인 채택안을 기습 상정해 표결 처리했습니다.
처리된 증인 채택안에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와 김경준 전 BBK 대표, 에리카 킴 등 19명이 포함됐습니다.
한나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함에 따라 닷새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가 파행을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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