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세포의 손상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간기능 수치가 높으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와 아주대의대 조남한 교수 연구팀은 12일 당뇨 병력이 없는 8천여 명을 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간기능 수치가 높을 경우 낮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위험이 2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남자의 경우 간기능 수치의 하나인 GPT가 낮게 나왔던 집단에서의 당뇨병 발생률은 2.4%이었던 반면 GPT가 높게 나왔던 집단은 당뇨병 발생률이 5.1%로 배 이상 높았습니다.
여자의 경우도 GPT가 낮은 집단의 당뇨병 발생률은 1.2%였으나 GPT가 높았던 집단은 당뇨병 발생률이 3.4%로 높게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간 기능 수치가 정상이더라고 수치가 높을 경우 당뇨병 발생이 증가하며 술을 많이 마시지 않더라도 GPT 수치가 높은 비알콜성 지방간이라도 그 상태가 지속될 경우 당뇨병 발생위험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당뇨병 학술지 10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