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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흰소시지' 웰빙바람 타고 인기

입력 : 2007.10.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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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백화점 식품매장의 육가공품 코너.

7~80년대 도시락 반찬으로 인기를 누렸던 분홍 소시지의 추억은 가고, 방부제나 밀가루를 넣지 않은 '생고기 소시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햄이나 소시지는 색깔을 보기좋게 하고 방부제 역할까지 하는 '아질산염'이라는 발색제가 첨가되는데요.

이러한 발색제를 전혀 넣지 않아 색이 하얀 '흰소시지'가 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소시지의 주원료인 돼지고기 이외에도, 콩이나 닭고기 등으로 만든 '흰소시지'까지 출시됐습니다.

[최지희/서울 강남구 : 왠지 더 하얀색이니까 몸에도 좋을 것 같고, 방부제 같은 것도 덜 들어있을 것 같고.]

가격은 개 당 3천 원에서 4천9백 원선으로 일반 제품보다 50% 이상 비싸고 프리미엄 햄·소시지와 견줘도 10∼20% 높은 편이지만, 최근 들어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성모/식품회사 제품개발관리 담당 : 최근의 성장이 약 20~30%대의 고성장세를 지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그런 기존 소시지 시장을 일정 부분 대체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무발색제 햄·소시지 시장은 약 100억 원대로 아직은 전체 시장규모의 50분의 1 정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값이 비교적 저렴해서 흔한 밑반찬으로 먹었던 소세지!

비싸더라도 고급 제품을 사먹으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앞으로 소세지 시장을 바꿀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