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
이 오피스텔 59㎡는 올 초 매매가가 1억 5천만 원에서 현재 2억 2천만 원으로 7천만 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서초구의 또 다른 오피스텔.
이곳은 상승세가 더 뚜렷해 135㎡가 같은 기간 2억 원이나 상승했습니다.
분양가 대비 5억 원 정도 오른 것입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호가가 지금 현재 11억, 12억 이 정도 해요. 사실상 많이 오른 거죠. 분양가 비교했을 때보다 한 5억 원 정도 오른 거니까요.]
그동안 분양가 대비, 가격상승 여력이 적어 투자 가치가 낮게 평가됐던 오피스텔.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오피스텔이 새로운 투자처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무엇보다 공급량이 부족해 희소가치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또 청약 가점제나 각종 대출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것도 오피스텔의 강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임대료가 오르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오피스텔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185 ㎡) 매매가는 지금 한 15억 원 정도 된다고 봐야죠. 임대 수익률은 1억원에 5백만원. 그 정도니까 한 5-6% 정도 된다고 보시면.]
하지만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추가적인 시세차익을 노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 오피스텔은 단기적인 투자에는 환금성이 없습니다.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는 장기적인 투자에는 적합합니다.]
그러나 주거용 오피스텔일 경우 고율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또 오피스텔은 상가와 비슷해 경제 상황이나 정부 정책에 따라 가격이 급락할 수 있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