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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청국장 속의 바실러스균입니다.
이 세균은 청국장을 발효시킬 뿐 아니라 당뇨와 고혈압을 막아주는 유익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완철 박사팀은 청국장과 낙엽이 썩은 흙인 부엽토에서 바실러스균을 추출해 하수와 축산폐수를 정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경남 합천의 축산폐수처리장에 이 기술을 시험한 결과, 하루 평균 돼지 2만 5천 마리 분의 축산폐수 150t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축산폐수의 질소농도도 5천ppm에서 무려 40ppm 아래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토종 바실러스균이 다른 미생물들과 함께 수질오염의 주범인 질소성분을 99% 이상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오염물질 때문에 짙은 색을 띤 축산폐수가 4단계 처리과정을 거치면 이처럼 눈에 띄게 맑은 물로 정화됩니다.
바실러스균은 계속 증식하기 때문에 정화조에 10년마다 한 번씩 넣어주면 돼 경제적입니다.
[박완철/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 토종 청국장 및 부엽토 중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을 추출하여 고농도의 질소 성분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또한 냄새가 나지 않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2백 70만t의 축산폐수가 그대로 버려지는 현실에서, 이번 연구는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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