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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오늘(12일) 발표됩니다.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알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수상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신경렬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 평화상에는 181명의 후보가 올랐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후보 가운데 한 명입니다.
노벨상 관측통들은 올해는 환경운동가가 평화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제기한 알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캐나다의 환경운동가인 클라우티어가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미 언론들은 알 고어 전 부통령의 노벨상 수상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벨상 수상이 대통령 선거 출마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의 선두주자인 힐러리는 여성이고, 오바마는 흑인이라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알 고어의 대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고어는 고사하고 있지만 이미 1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서명을 통해 출마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고어 전 부통령은 지난 2000년 대선에서 총 투표수에서는 이겼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패했습니다.
고어 전 부통령은 이미 정치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에 노벨상 수상 후에 경선전에 뛰어들게되면 미국 대선판이 완전히 바뀔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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