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5분경제] 코스피 지수, 최고치 행진 이어질까?

정명원

입력 : 2007.10.11 09:54

동영상

<앵커>

5분 경제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최고치 행진을 벌이며 2,040선까지 올랐습니다. 국내 경제소식,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다시 최고치 기록을 깼는데 이런 상승세가 지속될까요?

<기자>

증시 주변 분위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해외 불안 요인들이 줄어든데다가, 3분기 기업실적이 나오고 있는데 상당히 좋게 나오고 있거든요.

또 경기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증시 자체가 얼마나 견조하냐, 다시말해 내공을 갖고 있느냐에 대해선 아직 마음을 놓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우선 지금 꾸준하게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사흘만 봐도 하루는 외국인이, 그 다음은 개인이, 그리고 어제(10일)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관이 번갈아 가면서 상승을 이끈 건데요.

그리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는 없죠.

외국인 같은 경우에 뚜렷한 방향성 없이 그날 미국 증시가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팔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최근 나흘 연속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기관들도 실탄이 별로 없어서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서 주가가 등락을 하고 있는 상황인 거죠.

펀드 자금이 유입되면서 기관들이 주식을 살 때는 웬만한 충격에도 증시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데, 프로그램이 주도하는 증시는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장 같은 업종 내에서도 오르는 종목은 크게 오르고, 떨어지는 종목은 크게 떨어지는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데요.

특히 오늘은 우리 증시에 변수가 많은 날입니다.

동결로 예상되긴 하지만 한국은행과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결정하고, 옵션만기일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매 동향도 신경써야 하는데요.

오늘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우리 증시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인 강변북로의 특정구간에서 유독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한강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그 부분이 특히 좀 많이 나고 있고요.

민간연구 기관에서 분석을 해 봤습니다.

도로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강변북로 같은 경우 하루 26만대 정도 차량이 다니는데요.

한강대교에서 한남대교 사이에서 특히 사고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강변북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0건 가운데 4건이 이 구간에 일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한강대교에서 동작대교 사이 구간은 강변북로 평균 교통사고의 3배가 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왜 이렇게 사고가 많은 지를 분석해 봤더니 일단 한강시민공원의 진입로가 짧은데도 급하게 끼어드는 차들이 많습니다.

또, 무리하게 길을 가로질러서 동작대교를 타려는 차들 때문에 급정거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더욱이 동작대교 밑에는 도로 한 가운데 큰 교각이 버티고 있습니다.

구간 자체가 곡선 형태에 내리막으로 돼 있다 보니까 운전자들이 속도를 내면 교각을 제대로 못 보고 사고로 이어지는거죠.

이런 사고는 교각 전방에 보시는 것처럼 야광 유도봉을 길게 세우고, 다리 밑에 조명만 설치해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운전자들이 제한속도를 잘 지키는 것이 우선이겠습니다만, 사고를 줄이라면 안전시설에 대한 보완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