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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할인점, 백화점 못지 않아"

입력 : 2007.10.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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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원이 없는 무인 계산대.

주부가 구입할 물건을 손수 계산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바코드 부분을 기계에 대면 자동으로 가격이 입력되면서 결제까지 1-2분이면 계산이 끝납니다.

[ 차경애/서울울 삼전동 : 장 보는 한참시간 때는 10분 이상도 소요가 되거든요? 그런거 감안하면 이 게 너무 편하고.]

매장으로 드나드는 고객 인원도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파악됩니다.

이렇게 할인마트가 첨단 시설을 갖추고 발 빠르게 진화에 나섰습니다.

공간 구성도 백화점 못지 않게 달라졌는데요.

할인점 고유의 영역인 식료품 위주에서 층별로 가전과 패션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와인 매장은 650여 종 이상의 와인을 갖추면서 와인 전문점에 버금가는 규모와 시스템으로 와인 마니아 공략에 나섰습니다.

편의·휴게 시설도 더욱 다양해졌는데요.

100여 점의 유화가 전시된 '상설 갤러리'와 고급 호텔 분위기의 와인바 등, 단순히 장만 보고 가는 곳이 아닌 문화감성 공간으로 할인점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헬스장이나 골프연습장은 물론, 백화점 전유물로 여겨졌던 문화센터도 갖췄습니다.

[윤양근/대형마트 점장 :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통해서 이길 수 있는, 방향을 찾는게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거지만, 실제로 고객들이 단순히 할인점이 물건만 싸게 사는 곳이 아니라 문화나 웰빙, 이런 쪽으로도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운영비용을 증가시켜 할인점의 본래 목적인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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