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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 병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되지만 노조는 일단 병원 운영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병원 노조가 오늘(10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2일부터 사흘에 걸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83%가 넘는 찬성률로 파업 돌입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파업에 참가하는 병원은 서울 연건동의 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신대방동 서울시립보라매병원 2곳입니다.
구조조정 문제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 팀제, 연봉제 도입 문제를 놓고 밤새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노사간에 이견이 심해 끝내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김진경/공공노조 서울대병원 분회장 : 저희 측의 요구는 팀제, 연봉제 도입 등을 하지 않겠다는 2005년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파업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도 구조조정 문제 등에 있어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창수/서울대병원 행정처장 : 팀제, 연봉제 도입 등의 구조조정 문제는 경영진의 고유 권한인 만큼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에 5백여 명 정도가 참여하고 나머지 인원은 정상 근무를 실시하는 만큼 병원 운영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벽까지 막판 협상을 벌인 노사는 이르면 오늘 중에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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