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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다우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불러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오늘(10일) 증시 상승, 이유를 뭘로 봐야 되겠습니까?
<기자>
오늘 증시 상승은 이유가 간단합니다.
오늘 오후에 연방공개시장 위원회의 9월달 의사록이 공개됐는데, 이 의사록은 연준 위원들이 어떤 말을 했다고 기록한 것이거든요?
이 의사록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월가는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한 말가운데 이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달러 약세 때문에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고, 앞으로 미국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하다, 따라서 금리정책은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달려있다.
저는 솔직히 말이죠, 이 말이 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인지 이해하기 좀 힘든데, 월가는 하여튼 이 말을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최근에 여러 경제 지표들이 비교적 좋게 나오면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거의 포기하고 있다가 새롭게 희망을 찾은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시종일관 불리쉬, 낙관론을 유지해왔지만 요즘 전체적으로 볼 때 요즘 미국 증시는 너무 낙관론이 팽배한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 오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에게 중국이 갈수록 매력적인 시장이 되가고 있다고요?
<기자>
중국 인구가 13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국민들의 소득 수준은 낮아도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인구 때문에,
2천년대 초까지만해도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투자를 해봐야 당장 이익을 내기는 힘들겠지만, "too big to ignore", 그냥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큰 시장이다,, 이런 평가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년 간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a rising source of profit" 그러니까 실제로 많은 이익을 낼수 있는 시장이다,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신문 보시죠, 급속한 경제 발전 속에 지난 10년간 중국의 1인당 국민 소득이 세 배나 증가하면서 내수 시장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예만 들어보겠습니다.
중국은 이미 휴대 전화 사용자가 5억 명으로, 두 말할 것도 없이 세계 최대의 휴대 전화 시장입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것입니다.
또 미국에 이어 이미 세계에서 두 번째의 컴퓨터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고, 이런 추세면 몇 년 안에 미국을 제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정말 숫자에서 이렇게 압도하니까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에게는 정말 미치도록 매력적인 시장인것입니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은 중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수 없다는 판단 아래, 회사 내에 중국을 전담하는 특별팀을 만들고 중국 시장과 중국인의 특성등을 분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국 시장이 다국적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하면서, IMF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국가가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인 전망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아시는대로 중국은 아시는대로, 우리나라에서 비행기 타면 커피 한잔 마시고 신문 좀 읽다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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