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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다시보기] 집 전화기, 부활의 바람 '솔솔'

입력 : 2007.10.10 11:54|수정 : 2007.10.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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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림동에 사는 유세지 씨는 얼마 전 집 전화기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음성통화밖에 할 수 없었던 아날로그 전화 대신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는 디지털 전화기로 교체했습니다.

디지털 전화기는 리모컨 기능을 대신 하거나 MP3 음악파일을 다운 받아서 들을 수도 있고 휴대전화에 입력된 전화번호를 내려받아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일반 무선전화기보다 두 배 이상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통화가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휴대전화 못지않은 기능과 디자인 덕분에 요즘 들어 집 전화기의 사용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유세지/서울 대림동 : 휴대폰과 같이 밝고 알아보기도 쉽고요. 기능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사용하기 너무 편리한 점이 많았어요.]

일반 전화기와 비슷하게 생긴 이 전화는 인터넷 전송망을 통해 연결되는 인터넷 전화기입니다.

인터넷 전화는 작은 컴퓨터가 옮겨온 듯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고화질의 화상통화가 가능하고 본체에 달린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또 음성통화가 여의치 않을 때는 전화상에서 문자서비스를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은주/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 : 인터넷 전화기..라고 해서 기존 전화기하고 모양이 똑같은데 그 흐르는 망은 인터넷 망을 타고 사용하기 때문에 좀 더 값싸고 통화품질도 괜찮은...]

이처럼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상용화 되고 디지털 전화기가 속속 선보이면서 집집마다 집 전화기를 교체하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관련업체들도 큰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한 기업에서는 7년 전 철수했던 전화기 사업을 재개하기도 했는데요.

[방봉식/전화기 제조업체 관계자 : 이러한 시장이 변화에 맞춰서 저희가 잘 적응을 하고 거기에 맞는 제품을 출시를 하게 된다 그러면 좋은 성과가 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활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1,200억 원대에 머물렀던 전화기 시장이 앞으로 1,500억 원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불어오는 집 전화기의 부활.

과연 그 바람이 얼마나 큰 돌풍으로 이어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