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해외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스팸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해 공공기관 서버 등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37살 우 모씨를 구속하고 25살 배 모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우씨 등은 올 3월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호주 등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인천시청과 강원도청 등 천여곳의 서버를 해킹해 개인정보 50만여건을 빼낸 뒤 불법 스팸 문자메시지 5백만여건을 보내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킹 담당 총책을 태국에 두고 국내 PC방을 경유해 우회 접속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해킹한 사이트의 관리자들에게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며 협박해 9백만 원을 뜯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