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사에 또 새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한국의 영화배우들이 주축이 된 영화인 연대조직을 처음으로 출범시켰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시아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APAN, 즉 아시아 연기자 네트워크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APAN은 박중훈 씨와 강수연 씨 등 한국 연기자들이 처음으로 주도한 아시아 연기자 네트워크입니다.
[박중훈/배우 : 아시아 영화분들이 굉장히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비슷한 문화권에서 연기를 하는데 사실 만날 기회는 많지 않았거든요, 일단 만나서 좋은 얘기도 해보고 우리가 지원할 수도 있는 힘을 모아서 영화인을 지원하고..]
부산국제영화제로 인지도를 높여온 아시아 배우들이 아시아 영화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니앨 대 킴 : 미국 배우 : 세계영화진출을 위해 한국배우들이 영어를 배우고 있는 것은 정말 괄목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또한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 또 한 중요하다.]
일본 영화 히어로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기자회견도 오늘(8일) 열렸습니다.
히어로의 일부 촬영지가 한국이어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기무라 타쿠야/ 배우 : 안녕하세요. 기무라 타쿠야입니다. 영화 히어로 잘 부탁드립니다.]
관객과 함께하는 행사도 잇따라 마련돼 불법다운로드 추방을 위한 그린마인드 캠퍼스 선포식이 영화제 의미를 더했습니다.
해운대 파빌리온에서는 피프 체험관이 열려 영화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영화제 상영은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로 영화제의 열기가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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