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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에 물살 가르는 수상 콜택시 등장

최희진

입력 : 2007.10.08 17:25|수정 : 2007.10.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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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한강에도 택시가 다니게 됐습니다. 한강에서 오는 목요일부터 수상 콜택시가 운행이 되는데요. 오늘(8일) 시범운행을 했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최희진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수상 콜택시 어떻게 운행되는 건가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오는 목요일부터 수상 콜택시 10척이 한강 일대를 운행하게 됩니다.

주로 관광 목적으로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출퇴근용으로도 예상되 얼마만큼 시민들의 호응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오늘 시범 운행을 했는데요,

수상 콜택시는 운전사를 포함해 8명 정원에 엔진 2대가 장착돼 최고시속 7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먼저 관관용 수상 택시는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다니게 됩니다.

선착장은 잠실과 뚝섬유원지, 서울숲, 잠원, 여의나루 등 모두 11곳에 설치돼 있어 이 구간들을 자유롭게 다니게 되고요.

요금은 거리에 따라 2,300원에서 최고 6만 원까지 책정됐습니다.

평일 출퇴근시간대에는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뚝섬유원지와 여의나루를 오가는 출퇴근용 수상 택시도 운영되고 요금은 한 사람당 5000원입니다.

다음달부터는 잠실에서 여의나루 구간에서 추가로 출퇴근용 수상택시가 다닐 예정입니다.

택시 회사측은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15분 안에 오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상 콜택시를 이용하려면 먼저 전화로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해야 하고 요금은 현금과 교통카드,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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