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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요즘 주부, 흙 묻은 채소 안 산다

입력 : 2007.10.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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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 마트의 채소 코너입니다.

흙당근은 100g에 268원.

같은 무게의 세척당근은 495원입니다.

가격이 비싸도 깨끗하게 씻어 놓은 채소를 고르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배미순/경기도 일산 : 사용할 때 굳이 뭐 손 더럽히지 않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나와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한 거 같애요.]

세척된 채소는 자연 상태의 채소에 비해 가격이 10%에서 많게는 30%정도 비쌉니다.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780종의 채소 가운데 세척채소는 20종 정도!

하지만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김준호/야채담당 MD : 매년 세척 야채가 증가 추세에 있는데요. 샐러드용 새싹 야채의 경우에는 2배 이상, 그 다음에 세척 고구마의 경우에는 1.5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세척 채소는 흙이 많이 묻어 있고 세척을 해도 상태가 유지되는 단단한 뿌리채소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고구마와 감자입니다.

몇몇 매장들은 아예 흙없는 고구마와 감자만 판매합니다.

또 건강을 위한 새싹 채소와 샐러드도 최근 인기 품목입니다.

그러나 세척 채소는 원래 상태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상품을 고를 때 원산지와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척된 감자나 당근의 경우 오래두면 변색될 염려가 있습니다.

[김준호/야채담당 MD : 껍질이 벗겨진 상품 같은 경우는 유통기간 혹은 상품의 변질 상태를 확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족의 수가 줄고 간편함을 원하는 주부들이 늘면서 많은 양의 손질이 안 된 채소보다 적은 양으로 포장된 깔끔한 세척채소가 각광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