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6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사회적 불평등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상공인 및 외교관들과의 만남에서 "세계 인구의 절반은 국제화의 혜택에서 소외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MTI 통신이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불평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임금은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가 직면한 다른 위협으로 테러와 기후 변화, 인구 이동에 따른 갈등 등을 들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5천만 포린트(2억5천만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쥬르차니 페렌츠 헝가리 총리와 만나 유럽연합(EU) 및 중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과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 등 관심사를 논의했다.
쥬르차니 총리는 "신 유럽과 구 유럽이란 없으며, 미국과 가치들을 공유하고 있는 하나의 유럽이 있을 뿐"이라며 부차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의 상호 공존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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