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아태지역 인프라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2천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민간투자 장관회의 환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지속적인 인프라 발전을 위해 정부는 장기적인 계획과 지원정책을 통해 투자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환영사에서 "인프라 시설 확충은 정부 재원만으로는 충당하기 어렵다"면서 "공공재원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인프라 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의 활성화가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의 역할은 투자자들이 정부를 신뢰해 안심하고 민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 일"이라면서 "일관성 있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민자사업이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기획처의 장병완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도 민간자본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재정은 국가의 기본역할에 집중하고, 경제성·효율성이 강조되는 부문에서는 민간의 역할이 확대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