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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포와 함께 막이 오른 부산영화제.
올해는 그 열기가 과거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하는데요.
화려한 모습의 뒤에는 이를 취재해 전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저녁, 행사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스타들을 기다리는 카메라 기자석에는 아직 빈자리가 많죠.
자리를 미리 '찜'한다는 표식 만이 덩그렇게 놓여 있는데요.
인근에서 기자회견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이랍니다.
취재진들, 마음을 졸이면서도 쉽게 떠나질 못하네요.
서서히 개막식장에 모여들더니, 취재경쟁은 금방 후끈 달아오릅니다.
[김성희/리포터 : 아무래도 저희는 스타가 오기 전부터 일찍 와서 자리를 잡고 기다려야 하니까 기다리는게 제일 힘들죠. 언제 올지 모르는 스타들을 계속 하루 종일 기다리고, 영화제 끝나고도 스타들 가는 모습까지 찍어야 하기 때문에.]
부산영화제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해 외신기자들도 많이 눈에 띠는데요.
[신은주/일본 케이블TV 기자 : (Q. 취재하면서 힘든점은?) 이런게 힘들죠. 몇시간씩 기다리는거요.]
올해로 12돌을 맞은 부산영화제.
영화제에 참가한 수백 편 영화들의 경쟁만큼이나 취재 열기도 뜨거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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