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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명의도용' 정인훈 씨, 오늘 영장 신청

김지성

입력 : 2007.10.05 11:30|수정 : 2007.10.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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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합신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등록에 노무현 대통령 등 수백 명의 명의를 도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종로구의원 정인훈 씨가, 또 다른 정당인 김모 씨로부터 등록에 필요한 명단을 건네받았다고 진술햇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어제(4일) 조사에서 서울 종로구의원 정인훈씨가 대통합신당의 당원 명부를 종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 김모 씨로부터 건네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씨로부터 8백여 명의 당원 명부를 전달받았는데 3백 명은 이미 등록이 돼있어 5백 명만 대리 등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 씨는 그러나 명의도용은 정동영 후보 캠프쪽과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어젯밤 수사진을 김 씨의 주거지 등에 보내 긴급체포하려 했지만 김 씨는 이미 종적을 감춘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검거하면 이번 사건의 배후와 정동영 후보 캠프측의 관련 여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김씨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명의도용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구의원 정인훈 씨에 대해서는 오늘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